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01-30 10:11:5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CJ제일제당은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제도 'CJ&me: Create your Journey(이하 CJ&me)'를 도입하고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벌 커리어 마켓'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인재육성 제도 CJ&me를 도입하고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벌 커리어 마켓'을 시행한다. CJ&me 로고.
CJ&me는 모든 구성원들이 국가간 이동과 협업을 활발히 하고 다양한 경로의 커리어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한 인사제도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는 한 국가, 권역 내에서의 승진과 역할 확대에 초점을 둔 수직적∙수평적 커리어 성장 경로였다면 앞으로는 자신의 경력 개발 계획에 맞춰 해외법인 경험도 확대해 다양하고 입체적인 성장 경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글로벌 커리어 마켓은 국가와 소속, 직무에 제한 없이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한 사내 공모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근무 중인 인력을 해외 사업장에 파견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 우수한 인재들을 해외법인에서 한국으로 또는 해외법인에서 다른 국가로 적극 배치∙육성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번 사내 공모에서는 전 세계 약 3만4천여 명의 CJ제일제당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략 제품(GSP, Global Strategic Products), 신시장 및 신사업 등과 관련한 직무의 인재를 찾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들은 한국, 베트남, 미국 등 글로벌 법인에서 근무한다. 이외에 '글로벌 프로젝트 협업 기회' 등을 통해 물리적, 문화적 제약 없이 구성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핵심이 되는 최고인재육성과 혁신적 조직문화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글로벌 인재들은 2025년까지 4대 성장엔진 C.P.W.S(컬처,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인너블리티)를 기반으로 세계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프로페셔날 직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봐야지(Global Voyage)', 최장 12개월 동안 글로벌 연수를 위한 무급휴직을 지원하는 '글로벌 노크(Global Knock)' 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