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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900만 원대로 상승, 미국 가상화폐 규제 강화 필요 성명 나와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1-29 11: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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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로 올라섰다. 

바이든 행정부 관료들이 미국 의회에서 가상화폐에 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2900만 원대로 상승, 미국 가상화폐 규제 강화 필요 성명 나와
▲ 29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관료들이 미국 의회에서 가상화폐에 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9일 오전 11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8% 오른 29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5% 내린 200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6% 상승한 38만7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02%), 에이다(-0.76%), 폴리곤(-0.28%), 솔라나(-1.23%), 폴카닷(-1.57%), 아발란체(-1.7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1.1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8일(현지시각)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다음 주 금리에 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의회에서 미국 가상화폐시장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디시 국가경제위원회 이사, 아라티 프라파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장, 세실리아 로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전보좌관 등 4명은 미국 의회에 “(가상화폐) 고객 자산의 오용을 방지하고 이해충돌을 완화하기 위해 규제 기관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의회는 연금 기관과 같은 주류 기관이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도록 승인해서는 안 된다”며 “가상화폐와 금융 시스템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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