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김주현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 “소상공인 정책지원 강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명절 상품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이 보다 다양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대출 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역지원금, 손실보전금을 받은 업체 가운데 고신용자에겐 3천만 원, 중신용자에겐 2천만 원, 저신용자에겐 1천만 원 한도로 저리에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의 만기가 25일부터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명절 성수품 구매지원 대금이 잘 전달돼고 있는지 점검하기도 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2022년 11월21일부터 2023년 1월20일까지 설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총 50억 원으로 개인, 점포당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