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SC제일은행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증권에 2주간 정기검사를 시행하기 위한 자료를 요청했다.
▲ 금융감독원이 SC제일은행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
금융감독원의 미래에셋증권 정기검사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분류돼 3년 단위로 정기검사를 받아왔으나 코로나19로 검사 일정이 지연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검사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사업과 해외·부동산 투자 건전성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업계는 최근 불발된 미래에셋그룹의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 문제도 검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4일부터는 SC제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도 들어간다.
금융업계는 금융감독원이 유동성 리스크와 건전성, 대출이자 산정 체계와 가산금리 내역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