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이노텍은 주요 고객회사인 애플이 판매하는 새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의 판매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카메라 부품 판매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LG이노텍의 전자부품 주요 고객회사인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14 프로가 흥행을 일으키면서 LG이노텍의 실적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LG이노텍 주가는 3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센서 시프트 카메라와 비행시간측정(ToF) 3D 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ToF 센서는 레이저가 사물에 부딪히고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3D 영상으로 구현하는 부품이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침체 우려 속에서도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14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특히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수요강세가 돋보인다”며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생산확대 계획이 거론되고 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수요 강세와 우호적 환율 여건을 감안해 LG이노텍의 올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이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4016억 원, 영업이익 1조64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30.3%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