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8-01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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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더 인상한다면 가상화폐가 다른 자산보다 주목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1일 오후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하면 가상화폐가 다른 자산을 능가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일 오후 3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7% 내린 3067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0% 내린 222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3.21% 하락한 37만6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70%), 에이다(-2.79%), 솔라나(-3.77%), 도지코인(-2.38%), 다이(-0.30%), 폴리곤(-4.72%)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카닷(4.29%)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수석 상품 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것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대부분의 자산을 능가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위험 대비 보상이 역사상 가장 큰 강세장 가운데 하나로 유리하게 기울었다”고 말했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날 보도했다.
온두라스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자를 관광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정책이 시행되기도 했다.
온두라스 현지의 뉴스 아울렛 라 프렌사 보고서에 따르면 온두라스 관광지에서 비트코인을 지불받기 시작했다.
온두라스의 한 쇼핑몰 관계자는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수락하면 다른 시장을 열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며 “우리는 세계화가 필요하고 기술로부터 폐쇄될 수 없으며 다른 나라들이 이미 하고 있으니 뒤처져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