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올랐다.
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5월30일~6월3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3원 오른 리터당 2013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1원 상승한 리터당 2008.4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23.2원 오른 2087.2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4.2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1988.3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21.9원 상승했음에도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2021.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990.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3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2020.84원으로 전날보다 3.05원 올랐다.
6월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3.4달러 상승한 11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중국 상하이시 봉쇄조치 완화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안 승인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