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5-25 13: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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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원스토어가 앱 수수료율을 낮춰 국내 미디어콘텐츠업계와 상생을 적극 추진한다.
원스토어는 국내 미디어콘텐츠앱에 기존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 원스토어 로고.
원스토어는 글로벌 앱마켓사업자가 인앱결제(자체결제시스템)를 사실상 강제함으로써 국내 미디어콘텐츠업계가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수수료율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콘텐츠앱에 수수료율 10%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는 글로벌 앱마켓사업자가 책정한 수수료(30%)의 3분의 1 수준이다. 기존 원스토어가 적용한 수수료율(20%)보다도 50% 할인된 것이다.
원스토어는 대량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다른 앱마켓에서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하는 미디어콘텐츠앱에 특별약정을 통해 수수료율을 최대 6%까지 낮춰 적용하기로 했다.
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콘텐츠사업자는 6월 초부터 원스토어 개발자센터를 통해 수수료 감면을 신청하면 된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수수료 부담을 낮춰 웹툰, 영상 등을 생산하는 콘텐츠사업자와 상생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가격이 높아지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는 "원스토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앱마켓이자 시장조정자로서 미디어콘텐츠 생태계와 소비자보호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정책이 국내 미디어콘텐츠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