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3-22 18: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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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가 금융 분야 디지털전환 추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인재 육성에 나선다.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협력해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한다고 22일 밝혔다.
▲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협력해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한다고 22일 밝혔다. < KT >
이를 놓고 KT는 미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많이 확보해야 하는데 외부에서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것만큼 내부 임직원의 디지털역량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신한은행과 공감해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협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대한민국 AI 저변 확대를 위해 구성한 산학연 협의체 'AI원팀'과 기업 인공지능 실무 자격인증 'AIFB'를 공동 개발했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사내 디지털자격증 취득 과정에 AIFB를 도입하기로 했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AIFB를 취득하도록 하기로 했다.
AIFB는 실제 업무현장에서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평가하고 있는 만큼 KT와 신한은행은 금융산업에 특화된 시험문항 개발과 인공지능 교육콘텐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KT와 신한은행은 올해 1월 미래 성장 디지털전환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 디지털전환과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 추진 등을 중장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KT와 신한은행은 그간 다양한 분야의 사업 협력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산업의 디지털 혁신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한 DX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해왔다"며 "양사의 이번 인재양성 분야 협력으로 임직원의 DX 역량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AI 저변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