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환 대우건설 인사관리지원본부장(왼쪽)과 강재현 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오른쪽)이 7일 해외현장 임직원 비대면 의료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강북삼성병원과 손잡고 해외현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7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강북삼성병원과 해외현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19개 국가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우건설 임직원 6백여 명이 국내 전문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과 강북삼성병원이 제공하는 비대면 의료서비스는 해외 직원이 의뢰서와 동의서, 사전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면 해당 진료과목 의료진과 일정을 조율해 화상으로 상담이 이뤄지는 식으로 진행된다.
필요에 따라 해외 현지의료기관의 혈액검사, 엑스선촬영(X-Ray),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 영상장치(MRI) 등 기록에 대해 한국의료진의 정밀 2차 소견을 받을 수도 있고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품의 처방전 발급도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임직원 가운데 만성질환자 및 건강상담이 필요한 직원들의 의료불안을 해소하고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악화된 해외현장의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