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아랍에미리트 엔소헬스케어, 인도 스테리스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1600억 규모 생산계약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로고.


엔소헬스케어와 스테리스는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지원으로 개발된 스푸트니크 백신의 생산 협력사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생산을 위한 원료 및 소모품 등을 공급받게 된다. 백신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오송 공장에서 생산된다.

계약규모는 약 1622억 원으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개월치 주문에 해당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주요 계약조건에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수탁공급 생산일정 합의가 포함돼 있다”며 “2022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의 공급 주문량은 계약상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