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내렸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3포인트(0.57%) 하락한 3026.26에 거래를 마쳤다.
▲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3포인트(0.57%) 하락한 3026.2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장중 3000선을 밑돌기도 했다"며 "이후 중국 양회에서 긍정적 경제성장 목표치가 제시돼 아시아 증시 전반이 반등세를 보였고 코스피지수도 낙폭이 축소되며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 6% 이상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달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한 때 298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30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905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7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18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4.51%), 기아차(3.0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41%), 네이버(-3.58%), 삼성바이오로직스(-3.88%), 삼성SDI(-1.03%), 카카오(-2.28%), 셀트리온(-1.63%) 등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2.72포인트(0.29%) 낮아진 923.4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16억 원, 기관투자자는 2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3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치엘비(6.67%), CJENM(0.3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0%), 셀트리온제약(-2.17%), 펄어비스(-0.14%), 카카오게임즈(-2.49%), 알테오젠(-1.31%), 에코프로비엠(-1.29%), SK머티리얼즈(-1.12%), 씨젠(-2.77%) 등 주가는 내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1126.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