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니테스트 주식을 10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9일 공시했다.
 
거래소 유니테스트 주식 단기과열종목 지정, 3거래일간 단일가매매

▲ 한국거래소 로고.


유니테스트 주식은 10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14일 종가가 9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도 계속 적용된다.

정부가 그린뉴딜정책을 추진하면서 유니테스트가 지닌 태양광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디바이스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회사지만 최근 한국전력과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태양광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유니테스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PSC) 태양전지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전지 신소재로 기존 태양전지소재보다 얇고 유연해 이를 활용하면 곡면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태양전지 생산이 가능하다. 건물, 핸드폰, 자동차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