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프리미엄 건자재제품의 매출 증가로 1분기 수익성이 좋아졌다.
LG하우시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237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을 냈다고 24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4.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9.9% 늘었다.
순이익은 43억 원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섰다.
LG하우시스는 “국내 건설과 부동산, 자동차 등 전방시장 악화로 1분기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건자재 제품의 매출 확대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원재료 가격 하락, 환율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2분기 코로나19 악영향으로 국내외 시장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통해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하우시스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운영자금 및 만기도래 회사채 상환을 위한 500억 원의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도 했다.
이 금액은 LG하우시스 2019년 말 기준 자기자본의 5.46% 수준으로 LG하우시스 단기차입금 합계는 기존 127억 원에서 627억 원으로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