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6포인트(0.28%) 오른 2183.36에 거래를 마감했다.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6포인트(0.28%) 오른 2183.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증시 하락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로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원화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429억 원, 개인투자자는 2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6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2.23%), 현대차(1.19%), LG화학(0.93%), 삼성물산(1.27%), 네이버(3.03%)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2.49%), 포스코(-0.19%)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7포인트(0.46%) 떨어진 710.9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지수 급락 등의 영향으로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 정보통신(IT)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가 5일 만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66억 원, 기관투자자는 2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CJENM(0.47%), 바이로메드(2.74%), 메디톡스(0.23%)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신라젠(-0.56%), 포스코켐텍(-1.00%), 펄어비스(-1.56%), 스튜디오드래곤(-2.65%), 코오롱티슈진(-1.40%) 등의 주가는 내렸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0.1%) 떨어진 11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