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투자자들은 상장주식 116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조4790억 원어치를 순투자했다. <금융감독원> |
2018년 12월 외국인 주식 투자가 순매수로 전환됐다. 외국인 채권 투자는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2월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투자자들은 상장주식 116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조4790억 원 어치를 순투자했다.
주식은 3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채권은 11월에 이어 순투자를 유지했다. 채권 순투자 규모는 4830억 원에서 1조4790억 원으로 3배가량 늘었다.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은 주식 509조7천억 원, 채권 113조8천억 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월과 비교해 보유주식은 23조1천억 원 줄었지만 보유채권은 1조6천억 원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주식은 아시아 투자자들이 9천억 원, 미국 투자자들이 2천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중동 투자자들은 4천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 투자자들이 218조3천억 원으로 전체의 42.8%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투자자들은 145조4천억 원, 아시아 투자자들은 61조6천억 원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은 유럽 투자자들이 1조4천억 원, 아시아 투자자들이 4천억 원 어치를 순투자했다.
아시아 투자자들이 48조4천억 원의 채권을 보유해 전체의 4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투자자들은 39조2천억 원, 미주 투자자들은 10조6천억 원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