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올랐다.
정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도 파악됐다.
▲ 15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1달러) 상승한 56.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15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1달러) 상승한 56.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4일 13거래일 만에 반등한 뒤 이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76%(0.5달러) 오른 66.62달러에 거래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최근 원유 재고가 1027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음에도 정제유 재고가 358만 배럴, 휘발유 재고가 141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상승했다”며 “다만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1170만 배럴로 확대돼 공급 과잉 부담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