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7.73%(522.48포인트) 내린 6233.27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서킷브레이커' 7%대 하락 6230선, 코스닥도 '매도사이드카'

▲ 28일 오전 코스피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는 5.26%(355.48포인트) 내린 6400.27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내리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5분 동안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오전 10시13분에는 코스피가 8% 이상 급락하면서 20분 동안 매매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미국 반도체주 하락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3대 지수인 다우(0.51%) S&P500(0.02%) 나스닥(–0.18%)은 혼조 마감했다. 

다만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도 중국 기업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 여파로 ASML(-5.8%) 마이크론(-2.3%) 샌디스크(-11.0%)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바라봤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조654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조544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01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84%)를 제외하고 모두 내리고 있다. 

삼성전기(-13.51%) SK스퀘어(-11.86%) SK하이닉스(-10.9%) 삼성전자(-9.25%) 삼성전자우(-8.4%) 삼성생명(-7.87%) 현대차(-6.95%) LG에너지솔루션(-4.95%) KB금융(-0.81%) 등 9개 종목은 모두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은 6.23%(47.62포인트) 내린 717.2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코스닥150선물 및 현물 지수의 변동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79.60포인트(6.07%) 내린 1230.20, 코스닥150현물지수는 77.05포인트(5.92%) 내린 1224.31이었다.

코스닥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개인투자자가 68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343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30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내리고 있다. 

원익IPS가 13.49%로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주성엔지니어링(-12.41%) 리노공업(-8.17%) 레인보우로보틱스(-8.07%) 에코프로(-6.82%) 에코프로비엠(-6.43%) 에이비엘바이오(-4.41%) HLB(-3.97%) 알테오젠(-3.37%) 파마리서치(-1.62%)가 뒤를 잇고 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