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통신·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4일 “증시 불확실성 확대로 경기 방어주 수급 확대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오늘의 증시테마로 ‘경기 방어주’를 제시했다.

▲ 23일 코스피가 9.99% 하락했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관련종목으로는 한국전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코리안리, CJ제일제당, 한국가스공사, BGF리테일 등을 꼽았다.

23일 한국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9%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지속되고 연기금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재개 우려가 겹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도 2%대 내렸다. 반면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리츠, 유틸리티 등 방어주 업종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증시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하나증권은 바라봤다.

하나증권은 “한국 증시는 앞서 8건의 서킷브레이커 이후 다음날 지수가 평균 3.36% 반등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24일 마이크론의 실적발표 등 국내외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