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처음으로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5억 달러(약 7677억 원) 규모의 단일 트랜치(만기 구조)로 발행됐으며, 발행금리는 5년 미국 국채금리에 90bp(0.9%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창사 첫 5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총 주문 규모는 발행액의 4배에 달하는 20억 달러(약 3조712억 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초 제시금리(IPG)보다 30bp(0.3%포인트) 축소된 수준에서 최종 발행됐다.

이번 발행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자본시장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첫 글로벌본드다. 회사 측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으로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에너지와 식량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이다. 회사는 호주 세넥스에너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팜 사업법인 PT.PAR을 중심으로 식량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외화 차입금 상환과 일반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