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출혈경쟁의 끝일까, 아니면 한계에 다다른 구조조정의 서막일까? 

서울 프랜차이즈 시장이 점포 수를 늘리던 양적 성장 시대를 지나, 기존 점포의 생존을 가르는 질적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며 시장 구조가 요동치고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서울 소재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단 0.1% 증가에 그치며 사실상 성장이 멈춰 섰다. 반면 점포당 연평균 매출은 4억 1800만 원으로 6% 가량 늘어났다. 

무분별한 출점 경쟁이 한계에 부딪히자 기존 점포의 수익성 쥐어짜기와 부실 매장 정리가 동시에 진행 중인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의 겉포장과 달리 세부 업종별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저가 브랜드 확산에 힘입은 커피 업종과 3년 연속 점포 수가 늘어난 편의점은 독주 체제를 굳히며 시장 집중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채널 확대와 H&B 스토어에 밀린 화장품 업종은 가맹점 수가 11.3%나 급감하며 구조적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겉으로는 평균 매출 상승이라는 수치적 호재로 보이지만, 인건비와 원재료비 상승을 감안하면 점주들이 체감하는 실질 수익은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본사의 무리한 확장이 낳은 자영업자 파산의 부메랑과 소규모 상권 붕괴라는 구조적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가맹시장의 숨은 문제점을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