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667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미국 클래리티법안 등 제도 정비 방향성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클래리티법안은 가상자산 시장 구조 전반과 규제 방향성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다.
 
비트코인 9667만 원대 상승, 전문가 "클래리티법안 통과할지가 단기 가격 좌우"

▲ 가상화폐 시장에서 미국 클래리티법 등 제도 정비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3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4% 오른 966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2% 높은 261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59% 오른 1707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13%) 유에스디코인(0.20%) 도지코인(0.00%) 에이다(1.69%) 트론(2.43%)도 24시간 전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55% 하락한 10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에스(-0.5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2일(현지시각) 유명 자산관리 및 금융투자 전문가 릭 에델만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에델만 전문가는 “클래리티법안을 둘러싼 논쟁이 시장 불확실성을 가중하고 있다”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기관투자자들에게 명확한 규제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진입의 주요 촉매제로 여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클래리티법안은 미국에서 지난해 발의됐지만 아직 미국 상원에서 계류돼 있다. 8월 미국 의회가 휴회하기에 앞서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법안 처리가 더 뒤로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에델만 전문가는 “클래리티법안 통과 여부가 앞으로 몇 달 동안 가상화폐 시장 상승과 하락을 좌우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규제 관련 결과가 단기적 가격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