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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9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LG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7.44%(1만7천 원) 내린 21만1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86만3390주로 전날보다 85% 늘었다.
시가총액은 34조4501억 원으로 전날보다 2조7690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6위로, 기존 23위에서 3단계 하락했다.
LG전자는 피지컬인공지능(AI) 테마주로 묶인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쏠림현상이 심화하면서 피지컬AI 테마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13%(11.42포인트) 내린 9052.42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관련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은 이란과 핵 협상 후속 실무 협의를 위해 예정됐던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스위스 방문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중동발 불확실성 확대 및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이뤄졌다”며 “운송장비주 중심으로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우위,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조64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조2283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349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0% 올랐다. 14개 종목이 상승, 15개 종목이 하락, 1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전날보다 9.13%(1만9400원) 내린 19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된 장비 제조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와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생산한다.
코스피 대형 반도체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코스닥 반도체장비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43%(34.34포인트) 내린 966.59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은 중동발 불확실성 확대 및 금리 인상 우려 등의 영향으로 전기·전자 및 기계·장비업종을 중심으로 기관 매도세가 출회됐다”고 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770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487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84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21% 하락했다. 4개 종목이 상승했고 26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