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임수전 랭글리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5일 이억원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임수전 랭글리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레이디 메이어)과 ‘한·영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런던금융특구 시장은 금융선진 도시인 영국 런던에서도 금융중심지인 '시티 오브 런던'이라는 금융특구를 관할하는 시장으로 한·영 금융협력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랭글리 레이디 메이어는 금융위원회가 2026년 2월 발표한 녹색전환(GX, Green Transformation) 지원 정책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과 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금융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시하고 ‘한국형 녹색전환(K-GX)’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파리협정 회원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5년마다 수정·보완하며 자발적으로 수립한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를 뒷받침하고자 금융위원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제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후금융 활성화를 목표로 5개 정책금융기관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기후금융자금 790조 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 정책금융기관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으로 구성됐다.
이억원 위원장은 “기후변화는 국경을 넘나들며 발생하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국제공조 노력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