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자사 대표 지식재산(IP) '리니지'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게임 생태계를 교란한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불법 사설서버 4곳(러브서버, 해골서버, 번개서버, 오라서버) 운영자들의 계좌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이들이 부당하게 취득한 이익에 대한 손해배상 채권이 소명됐으며, 이를 보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 계좌 가압류, "강경 법적조치 지속"

▲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사설서버 운영자 계좌를 가압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R&D센터. <엔씨소프트> 


해당 운영자들은 '리니지'의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무단 도용 및 변조해 불법 유통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는 계좌 가압류와 동시에 이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해마중 엔씨소프트 리걸 센터장은 "불법 사설서버는 게임 재화 환전, 아이템 거래 등으로 불법 수익을 거두고,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이용자들과 게임사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대내외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