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 조직 전반에 걸친 변화와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뜻이 담겼다. 

GS그룹은 신규 대표이사를 4명 선임하고 1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50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GS그룹 창사 이래 최대 50명 임원인사, 허태수 "기본기와 전문성 바탕 변화"

▲ 김성민 GS칼텍스 각자 대표이사 부사장(왼쪽)과 허윤홍 GS건설 대표이 사장(오른쪽). < GS >


김성민 GS칼텍스 PIP(Performance Improvement Program)실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안전책임자(CSEO) 각자 대표이사 겸 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김 부사장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GS칼텍스에 입사한 후 생산기획부문장, 석유화학생산부문장, 설비 안전공장장 등 현장실무를 두루 거쳤다.

다른 대표들로는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이 GS파워로 옮겨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게 되며 정용한 GS엔텍 생산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CInO)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을 맡는다. 허윤홍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GS그룹은 “조직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도록 임무를 부여받은 신규 직책자들은 사업 현장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키워운 내부 인재들”이라며 “기본기와 전문성 위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는 의도로써 쇄신과 안정이라는 균형 잡힌 기조 아래 중단없는 혁신을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한다.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 전무와 허철홍 GS엠비즈 대표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그 외에는 전무 승진 10명, 상무 신규 선임 31명, 전배 2명 등 인사가 단행됐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인사 발표에 앞서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을 향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객의 기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문성과 기본기의 바탕 하에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GS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내용이다.

◆ GS 
상무 신규선임 △강유찬 미래사업팀

◆ GS칼텍스
부사장 승진 △김성민 CSEO/각자대표 생산본부장 △권영운 기술연구소장 △허철홍 GS엠비즈 대표
전무 승진 △장혁수 제품부문장 △진기섭 SHE실장 △허주홍 Basic Chemical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박상훈 미래전략부문장 △정석진 프로젝트부문장 △조대경 정비부문장 △용연경 윤활유부문장 △송효햑 화이트바이오개발센터장 △우임경회계부문장

◆ GS파워
대표이사 △유재영 부사장

◆ GS리테일
전무 승진 △허치홍 MD본부장 △이종혁 DX본부장
상무 신규선임 △전승호 편의점사업부 편의점 2부문장 △김천주 편의점사업부 지원부문장 △김창용 수퍼사업부 가맹영업부문장 △김경진 수퍼사업부 신선MD부문장 △박태열 개발사업부문장
전입 △허서홍 경영전략 SU(Service Unit)장 부사장 △강윤석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박우현 어바웃펫 대표 상무 

◆ GS EPS
상무 신규선임 △조석기 LNG발전부문장 △박재홍 경영관리부문장

◆ GS엔텍
대표이사 전무 승진 △정용한 생산본부장 상무

◆ GS건설
대표이사 △허윤홍 사장
사장 승진 △김태진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승진 △한승헌 법무그룹장 Compliance그룹장 △이태승 CSO △채헌근 재무본부장(CFO)
상무 신규선임 △김재범 Global Engineering그룹장 △조창익 플랜트공사담당 △김진헌 호주Proposal담당 △이상도 베트남신사업그룹장 △이정환 신사업기획담당 △김주열 인프라싱가포르·베트남수행담당 △김희재 건축공사2담당 △기노현 Prefab사업그룹장 △성낙현 구매담당 △강영주 금융담당 △박남태 건축공사1담당 △유영민 경영전략그룹장 △김병수 주택영업2담당 △장대은 인프라수행그룹장 △김응재 호주인프라수행담당

◆ 자이C&A
전무 승진 △권민우 사업수행총괄
상무 신규선임 △정연황 기전설계담당 △남현기 건축1담당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