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G통신 속도와 접속 안정성부분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5G서비스 제공면적(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넓었다.
 
SK텔레콤 5G 속도와 접속 안정성 1위,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 1위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로고.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2021년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중간결과’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5G데이터 전송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내려받기 속도를 기준으로 923.20Mbps(1초에 1백 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속도)를 보였다.

KT(782.21Mbps)와 LG유플러스(719.94Mbps)를 큰 폭으로 앞섰다.

데이터 올리기 전송속도 기준으로는 SK텔레콤은 97.05Mbps, KT는 77.64Mbps, LG유플러스는 77.10Mbps였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접속 안정성을 보여주는 LTE 전환율도 가장 낮았다.

내려받기 기준 SK텔레콤 5G서비스의 LTE 전환율은 1.17%로 집계됐다. KT는 LTE 전환율이 1.26%, LG유플러스는 1.22%로 나타났다.

5G서비스 제공면적부분에서는 LG유플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5월 기준 LG유플러스의 5G서비스 전체 면적은 690.245㎢였다. 

KT가 6333.33㎢, SK텔레콤은 5674.79㎢로 그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서울로 한정하면 5G서비스 제공면적이 가장 넓었지만 전체 서비스 면적은 3위에 그쳤다. 

과기정통부는 “5G서비스 제공범위와 망 안정성이 좋아지고 있지만 이용자가 체감할 만큼 충분히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통3사의 5G망 투자를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5G 서비스의 품질에 관한 평가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