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물질 EC-18(피엘에이지, PLAG)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 초반 상한가, 코로나19 치료효과 신약 개발 기대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17일 오전 9시26분 기준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29.84%(1만4250원) 뛴 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약물질로 EC-18(피엘에이지, PLAG)를 미국 보건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성의 승인을 받으면 EC-18(피엘에이지, PLAG) 신약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C-18은 녹용에 들어 있는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신약물질로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과도한 면역체계의 활성화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시켜 이른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신체반응의 원인이 된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에 따른 고열 등 신체 반응으로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사망을 유발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