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주가가 크게 뛰었다.

베트남 화학설비가 가동을 앞두고 있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효성화학 주가 7%대 올라, 베트남 화학설비 가동 두고 기대 높아져

▲ 박준형 효성화학 대표이사.


13일 효성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7.33%(1만 원) 상승한 1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화학은 2020년 1분기 폴리프로필렌(PP)을 연 30만 톤 생산하는 베트남 화학설비를 상업가동하기 위해 올해 12월 중순부터 촉매 투입작업을 시작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베트남 화학설비는 아세안, 중국, 인도 등에 수출할 때 관세가 면제되는 등의 세제혜택을 받는다”며 “판매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효성화학은 2020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3033억 원, 영업이익 18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1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