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뮤(MU)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웹젠은 뮤의 지식재산권이 활용되는 플랫폼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웹젠은 지식재산권 임대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웹젠, 뮤 지식재산권 활용한 게임플랫폼 확대해 성과

▲ 김태영 웹젠 대표.


웹젠은 9월 말 중국 내 최대 웹게임 플랫폼 ‘37WAN.com’을 통해 ‘대천사지검H5’를 출시했다. 대천사지검H5는 웹젠의 대표게임인 ‘뮤 온라인’을 HTML5방식으로 만든 게임이다.

HTML5는 2014년 공식지정된 웹문서 표준으로 브라우저 내에서 플래시나 액티브X 등의 도움없이 영상재생 등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대천사지검H5는 현재 37WAN.com에서 인기순위 1위를 보이고 있다. 37WAN.com은 가입자만 4억 명에 이른다.

김 연구원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미르의 전설에 기반해 만든 HTML5 게임 ‘전기래료’의 경우 월 매출 1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냈다”며 “대천사지검H5는 이를 상회하는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웹젠은 총매출의 5~7%를 지식재산권 임대수수료로 얻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