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방통위, '개인정보 유출' 여기어때에 과징금 3억 부과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9-08 18:0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숙박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과징금 등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드이노베이션에 대해 과징금 3억 100만 원, 과태료 2500만 원, 책임자 징계권고, 위반행위의 중지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시정명령, 시정명령 처분사실 공표 등의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 '개인정보 유출' 여기어때에 과징금 3억 부과
▲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방통위는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받고 3월23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해커에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여기어때 서비스 이용자의 숙박예약정보 323만9210건과 회원정보 17만8625건이었다. 해커는 이 가운데 유출된 숙박이용내역을 악용해 음란문자 4817건을 발송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접근통제, 접속기록 보존, 암호화, 유효기간제 등 개인정보 보호조치 규정 다수를 위반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보호조치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취약점이 이번 해킹에 직간접적으로 악용된 점, 피해규모가 크고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문자발송 등 이용자 추가 피해가 확인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드이노베이션의 위반행위를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로 보고 과징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