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배당 매력은 여전해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김성훈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증권 목표주가 14만6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 현대차증권이 8일 삼성증권에 목표주가 14만6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주가는 전날 8만9400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367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19.1% 늘지만 시장 기대치보다 5.7% 낮은 수준이다.

증시와 금리 변동성에 따라 트레이딩사업에서 시장 기대치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트레이딩 및 기타 손익은 1670억 원으로 직전 2분기(2720억 원)보다 38.6%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금리가 크게 움직이면서 채권 평가손실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삼성증권의 이익 방어력과 배당 매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업황 둔화기에도 발행어음 신규 인가, 외국인통합계좌, 패밀리오피스 사업 강화 등 추가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있다”며 “올해 주당 배당금 6700원으로 7.5%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점도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주주환원 매력은 한층 더 부각될 수 있다”며 “높은 수준의 이익 방어력과 배당 매력을 근거로 삼성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