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미디어텍에 추월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안드로이드 AP 출하 점유율>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가 올해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모바일 AP 시장에서 미디어텍 디멘시티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올해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AP 시장에서 12%의 출하 점유율을 차지하며 삼성전자의 엑시노스(11%)를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텍은 이번 신형 플래그십 모바일 AP '디멘시티 9600 프로'에 TSMC 2나노 공정을 처음 적용했다.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AP 출하 점유율은 2022년 약 5%에서 2026년 12%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같은 기간 플래그십 디멘시티 매출은 약 다섯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AP 시장에서 퀄컴 점유율이 2024년 55%에서 2026년 50%로 낮아지고, 하이실리콘은 17%에서 18%로, 미디어텍은 11%에서 12%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전자 엑시노스는 11%에 머물며 미디어텍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시바니 파라샤르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디멘시티 9600 프로 출시가 미디어텍의 프리미엄 전략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라며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가 부담이 커지는 시점에 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AP 출하량은 두 자릿수대 감소가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는 "특히 보급형과 중가형 AP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 프리미엄 AP는 전체 스마트폰 AP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30%에서 2026년 40%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