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7월 말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연체채권 정리 규모 축소와 중앙그룹 기업회생·워크아웃 영향에 올랐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3%로 집계됐다.
2026년 6월 말(0.56%)과 비교해 0.07%포인트 높아졌다. 7월 말 연체율 기준으로는 2016년 7월 말(0.78%) 뒤 가장 높다.
6월 말 연체율이 내렸던 만큼 7월에는 상대적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7월 말 연체율은 6월 대비 상·매각 등 연체채권 정리 규모 축소가 축소된 영향에 올랐다”며 “통상 분기 말에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확대돼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워크아웃에 따른 신규 연체 등의 영향으로 연체율이 상승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상· 매각은 은행이 장부에 남아 있는 부실채권을 자산유동화전문회사 등에 매각해 장부를 정리하고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는 조치를 말한다.
7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2천억 원으로 6월보다 6천억 원 늘었다. 반면 7월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4천억 원으로 6월 5조3천억 원과 비교해 3조9천억 원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7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이 0.78%로 6월 말 0.68%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6월 말 0.22%에서 7월 말 0.36%로 0.14%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6월 말 0.82%에서 7월 말 0.91%로 0.09%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2021년 7월(0.37%) 뒤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7월 말 0.42%로 나타났다. 6월 말 0.40%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 기조 및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및 적극적 부실채권 상매각 등으로 건전성을 선제 관리해 나가도록 지속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3%로 집계됐다.
▲ 7월 국내은행 연체율이 10년 만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금감원이 집계했다. <연합뉴스>
2026년 6월 말(0.56%)과 비교해 0.07%포인트 높아졌다. 7월 말 연체율 기준으로는 2016년 7월 말(0.78%) 뒤 가장 높다.
6월 말 연체율이 내렸던 만큼 7월에는 상대적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7월 말 연체율은 6월 대비 상·매각 등 연체채권 정리 규모 축소가 축소된 영향에 올랐다”며 “통상 분기 말에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확대돼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워크아웃에 따른 신규 연체 등의 영향으로 연체율이 상승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상· 매각은 은행이 장부에 남아 있는 부실채권을 자산유동화전문회사 등에 매각해 장부를 정리하고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는 조치를 말한다.
7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2천억 원으로 6월보다 6천억 원 늘었다. 반면 7월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4천억 원으로 6월 5조3천억 원과 비교해 3조9천억 원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7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이 0.78%로 6월 말 0.68%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6월 말 0.22%에서 7월 말 0.36%로 0.14%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6월 말 0.82%에서 7월 말 0.91%로 0.09%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2021년 7월(0.37%) 뒤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7월 말 0.42%로 나타났다. 6월 말 0.40%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 기조 및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및 적극적 부실채권 상매각 등으로 건전성을 선제 관리해 나가도록 지속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