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 2분기 대비 늘었다. 

기업 실적 호조와 물가 부담 완화로 소비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카드승인금액 337조로 7.6% 늘어, 기업 실적 호조와 물가안정 정책 효과

▲ 여신금융협회가 30일 2026년 2분기 카드 승인금액을 발표했다. <여신금융협회>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보면 2026년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36조9천억 원, 승인건수는 79억6천만 건으로 집계됐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6%, 6.0%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와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국내총소득(GDI) 증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소비여건이 개선되었다"며 "정부 물가·민생안정 정책 또한 국내 소비 부담을 완화해 전체 카드승인실적이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카드별로 보면 개인카드는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각각 273조7천억 원과 75억5천만 건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7.4%, 6.3% 늘었다.

개인카드의 승인 1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3만6256원으로 2025년 2분기보다 1.0%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63조4천억 원, 승인건수는 4억1천만 건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승인금액은 8.7%, 승인건수는 1.4%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 1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15만4341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7.2%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5.9%) 숙박 및 음식점업(6.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1%) 교육서비스업(5.3%)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7.0%),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2%)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6.3%) 7개 업종의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증가했다.

반면 운수업(-8.3%)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유일하게 감소했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