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2590억 원, 영업이익 8190억 원, 순이익 76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34.9%, 순이익은 808.0% 각각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8190억 35% 증가, 2차전지·인프라 수익 개선

▲ 포스코홀딩스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190억 원을 내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 측은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와 고환율 기조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2차전지 소재 부문 흑자 전환과 인프라 사업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철강사업 법인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4150억 원, 영업이익 274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2% 늘고 영업이익은 46.6% 줄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1분기 대비 원료 단가 상승에도 판매단가 상승에 따라 마진이 소폭 늘고 판매량이 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인도·베트남 등 해외 철강사업 법인들은 합산 매출 4조4150억 원, 영업이익 94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1.6% 줄고 영업이익은 17.5%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환율 약세와 수출환경 악화에도 각 국 내 판매량 증가, 판가 인상,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말했다.

2차전지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795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을 각각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351.2%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양극재 사업은 재고평가효과로 흑자를 유지했고, 음극재 사업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의 2차전지 소재 원료인 리튬 채굴·정제 사업을 하는 자회사들 전반에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2분기 매출 108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으로 사상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분기 매출 1020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을 거두며 1년전보다 적자폭을 98.6% 줄였다. 포스코HY클린메탈도 2분기 매출 56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인프라 부문은 에너지·자원 계열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는 한편, 건설  계열사 포스코이앤씨는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6230억 원, 영업이익 429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26.9% 각각 증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690억 원, 영업이익 44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1% 줄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에너지 부문은 가스전의 판매량·판가 확대, 인도네시아 야자(팜) 사업의 회복이 나타났다”며 “포스코이앤씨는 건축 사업 매출이 늘었으나 플랜트 사업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비핵심자산과 사업을 정리하는 구조개편은 올해 상반기 12건으로 약 48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포스코그룹은 2024~2027년까지 사업구조조정 128건을 완료해 2조8천억 원의 현금을 창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말 기준 구조조정 실적은 85건, 누적 현금창출은 2조2천억 원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