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분기 영업이익 1594억 26% 증가, 555억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 DL이앤씨 신규수주와 영업이익, 순이익 흐름. < DL이앤씨 >

[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1594억 원으로 2025년 2분기보다 26% 늘었다.

DL이앤씨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029억 원, 영업이익 1594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4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6.3% 증가했다.

주택사업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DL이앤씨는 신규수주도 특히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신규 수주액은 3조118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24% 증가했다.

신규수주 증가 요인으로는 한남5구역을 비롯한 주요 도시정비사업 계약의 반영이 꼽혔다. 

DL이앤씨는 도시정비 수주와 관련해 "목동6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서울 서남권 대규모 정비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하반기에 성수2지구를 비롯한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6월말 기준 DL이앤씨 순현금은 약 1조2천억 원, 부채비율은 86.4%로 집계됐다.

DL이앤씨는 재무안정성을 토대로 주주가치 높이기에도 속도를 낸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555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이행의 일환으로 지난해 DL이앤씨 연결 순이익 3702억 원의 15% 수준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원가 관리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이익과 현금창출력이 함께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며 “실적개선과 함께 적극적 주주가치 제고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