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 수석부회장·김동원 부회장·김동선 사장 승진, 한화에어로 포함 5개 계열사 대표 교체

▲ 한화그룹이 30일 오너일가 3인의 승진과 계열사 5곳의 대표이사 교체를 골자로 하는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총괄 사장. <한화그룹커뮤니케이션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은 30일 주요 경영진의 승진과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을 골자로 하는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부회장으로,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총괄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한화그룹 측은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방산·해양·우주항공·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주도하고, 전략적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김동원 부회장은 금융 부문의 디지털 혁신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선도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선 사장은 유통·레저·식음료 부문 확장과 함께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계열사 5곳의 수장도 교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지상무기체계 연구개발과 해외사업 등의 전문가로, 앞으로 해외 방산 거점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기존 손재일 대표는 상근 고문으로 물러나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는 양기원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양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사업개발실장, 한화솔루션 전략기획실장, 한화 글로벌 부문 대표 등을 지낸 신규 사업 전문가로, 앞으로 우주·방산 분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양 대표의 이동으로 생긴 빈 자리는 강정훈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장이 메운다.

강정훈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 내정자는 석유화학 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한화임팩트의 원가혁신과 수익구조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에서는 임동준 전략사업유닛장 부사장이 내부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는다.

임 내정자는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장을 지내며 벤처·대체투자 플랫폼 구축과 펀드의 체계적 운용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다. 향후 유가증권 운용 경쟁력 강화와 대체투자 확대에 힘쓰며 글로벌 사업 성장을 주도할 인물로 기대됐다.

한화세미텍 대표이사는 김기철 한화비전 대표이사가 겸직한다.

김 대표는 한화비전 대표로서 해외중심의 사업 재편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앞으로 한화세미텍의 반도체 장비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