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지난해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금융에 약 10조5900억 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3일 지난해 ESG 경영 성과와 추진 방향을 담은 ‘20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우리은행 2025년 ESG금융에 10조6천억 공급, AI 활용한 'ESG보고서' 발간

▲ 우리은행이 23일 ‘20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우리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조5900억 원 규모의 ESG 금융을 지원했다.

대표 사례로는 지난해 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보다 4686톤 감축한 점을 들었다. 

직접전력거래계약은 전력 소비자가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제도다. 기업은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은행 활동이 환경ᐧ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가 반영됐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인공지능) 평판리스크 지수(AI Media Index)’를 활용해 ESG 관련 뉴스 보도량과 중요도를 분석하고 이를 이중 중대성 평가에 반영했다. 

AI 평판리스크 지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업 관련 언론 보도와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고 평판 리스크 수준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를 말한다.

분석 결과 금융소비자보호와 인공지능 전환(AX)ᐧ디지털전환(DX) 혁신, 기후변화 대응, ESG금융 확대가 4대 중대 이슈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도 적용했다. KSSB 공시 체계에 따라 중대 이슈를 거버넌스와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개 핵심 영역으로 나눠 공시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