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삼성전자 급락'에 삼성물산 주가 12%대 내려, '검은 화요일' 코스피 8200선 마감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3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2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물산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물산 주식은 전날보다 12.50%(6만5천 원) 내린 45만5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5만7400주로 전날보다 19% 늘었다. 

시가총액은 73조7862억 원으로, 전날보다 10조5409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자(-12.31%) 주가가 크게 내리며 삼성물산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 지분 5.0%를 보유한 대주주로,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오르는 과정에서 주가가 함께 상승한 바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9.99%(910.71포인트) 내린 8203.84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기·전자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 및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한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등재 가능성 축소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MSCI는 한국시각으로 24일 새벽 '연례 시장 분류 리뷰'를 발표한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8조522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조139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4조512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7.55% 내렸다. 1개 종목이 상승, 29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파두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파두 주식은 전날보다 22.52%(2만6100원) 내린 8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두는 2015년 설립된 반도체설계(팹리스) 상장사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파두 주가는 전날 반도체업황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14.3% 상승했으나, 이날 반도체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94%(76.88포인트) 내린 891.52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기관이 1324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253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98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9.67% 하락했다. 1개 종목이 상승했고 29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