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항만 조성에 투자를 확대한다.

신한금융그룹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하는 2230억 원 규모의 국내 첫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 항만물류 인프라펀드 참여, 신한자산운용이 1170억 규모 펀드 운용 

▲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첫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에 참여한다. <신한금융그룹>


블라인드 펀드는 구체적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하는 프로젝트 펀드와 달리 자금을 먼저 모은 뒤 대상을 찾아 투자를 집행하는 펀드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신한자산운용이 2230억 원 가운데 1170억 원 규모의 ‘신한 탄소중립 항만인프라 펀드’의 조성·운용을 담당한다.

이 펀드는 해상풍력 전용 항만, 수소·암모니아 터미널(입출고·저장·분배 시설), 친환경 연료 벙커링(연료 공급) 시설 등 항만 에너지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신한 탄소중립 항만인프라 펀드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천억 원, 신한은행이 100억 원, 신한자산운용이 20억 원을 출자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이 연계된 국내 첫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그룹사 협업을 기반으로 국가 핵심 인프라와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