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한국항공우주산업과 1조 규모 금융지원 협약, 생산적 금융 확대

강태영 NH농협은행장(오른쪽)과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방산 및 항공우주 분야에 1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K방산 및 항공우주산업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미래전략산업으로 꼽히는 방산·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실물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전투기와 헬기 등 군수 분야를 비롯해 민간 항공기 기체 구조물 제작과 위성 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항공우주기업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1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지원한다. 특히 기술 개발과 시설 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강태영 행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글로벌 방산·항공우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확대해 국가 경제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최근 해양과 항공, 방산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4월 경남 창원에 ‘농협금융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은행과 보험, 증권, 캐피탈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해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기업에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농협은행은 센터에서 기업여신과 외환 업무를 담당하며 관련 산업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올해 3월 방위산업공제조합의 이차보전 대출 취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차보전 사업은 방산육성자금과 국방중소기업정책자금 등을 지원받는 기업의 대출 이자 일부를 보전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를 말한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