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블록체인 네트워크 '솔라나'와 협업, "디지털자산 경쟁력 높여"

▲ 릴리 리우 솔라나재단 회장(왼쪽), 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부행장이 19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

[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 은행 계열사 광주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광주은행은 19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재단과 ‘디지털자산 결제 및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솔라나재단은 ‘솔라나’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과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이다. 솔라나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유통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꼽힌다.

이번 협약은 솔라나재단이 보유한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력과 광주은행의 금융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미래 금융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솔라나재단과 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솔라나 블록체인 기술 및 네트워크 기반 결제 인프라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 송금 모델 적용 가능성 검토 △디지털자산 분야 협력 의제 발굴 및 정보 교류 등에서 협업한다.

광주은행은 솔라나 블록체인을 활용해 ‘구내식당 결제·정산 네트워크 기술 실증(POC)’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 하반기 구내식당 결제·정산 실증을 시작한 뒤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 송금(크로스보더 페이먼트) 영역까지 실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디지털자산 사업 활성화는 광주은행이 꾸준히 추진해 온 방향성 가운데 하나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올해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추진 과제와 전략 가운데 하나로 ‘인공지능(AI) 전환 및 디지털자산 도입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이번 협약 체결 뒤 변미경 광주은행 부행장은 “광주은행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관과 디지털자산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솔라나 재단과 협업해 결제·송금 인프라 혁신 가능성을 검토하고 디지털자산 분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