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547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9547만 원대 하락, 호르무즈 해협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 영향

▲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2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7% 내린 9547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5% 낮은 257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30% 내린 169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26% 하락한 10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6%) 유에스디코인(-0.26%) 도지코인(-1.59%) 에이다(-4.05%) 트론(-0.2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유에스디에스(0.20%)은 24시간 전보다 소폭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은 큰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사이 갈등이 다시 점화하며 비트코인 투자심리 회복을 누르는 모습은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18일(현지시각) 60일 동안 잠정 휴전하고 최종 합의를 도출하자는 협상에 서명했다.

그러나 이란이 20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 관련 강경한 발언을 내놓는 등 긴장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곳으로 세계 석유 무역의 약 20%가 여기서 이뤄진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