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고 총주주환원율 50% 목표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율 50% 조기 달성 기대"

▲ 하나금융지주가 2026년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천 원에서 1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월30일 10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 순이익이 처음으로 4조 원을 웃돌았고 현금배당 확대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며 “감액배당도 도입할 예정으로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 순이익 4조29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7.1%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이 2024년보다 4.6% 증가하면서 순영업수익이 6.5% 늘었다. 충당금비용은 2.8% 늘어나는 데 그쳐 안정적 수준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10.2% 증가했다.

2025년 자사주 매입총액 7500억 원을 더한 총주주환원율은 47%로 나타났다. 2024년(38%)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1주당 현금배당금은 1366원으로 직전 분기(920원)보다 48% 많아졌다. 2025년 연간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4105원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에는 4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주주총회에 감액배당 안건도 상정한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던 주주환원율 50%를 올해 달성할 전망”이라며 “2026년 연결 순이익 전망치도 4조3200억 원으로 0.4%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MG손해보험 가교 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인수전 참여는 투자자 입장에서 우려할 만한 이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이전 KDB생명보험 매각 과정에서 보여줬듯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