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2023년 시무식에서 그룹이 나아갈 방향으로 새로운 인재상 정립을 강조했다.

시무식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신년사, "주인의식 지닌 새 인재로 거듭나야"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사진)은 신년사에서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인의식’, ‘존중’, ‘전문성’을 핵심가치로 한 새로운 인재상을 공표했다.


김 회장은 시무식 신년사에서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인의식’, ‘존중’, ‘전문성’을 핵심가치로 한 새로운 인재상을 공표했다.

주인의식의 핵심역량으론 책임감과 진정성 및 성과지향을, 존중의 핵심역량으론 협력과 포용 및 사회적 책임을, 전문성의 핵심역량으론 완벽추구와 통찰력 및 지속학습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특히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대상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과 규모로 승부하던 시대에서 '팬심'으로 경쟁하는 시대로 변했다”며 “그룹이 가진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변화된 요구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며 고객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계열사끼리 협업뿐 아니라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협업 확대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최근 시장에서는 다른 제품, 브랜드 간 이색 협업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DGB의 원대한 꿈은 임직원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업해야만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