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전망이 한 주 사이에 소폭 증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윤석열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에서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48.8%,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47.6%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6%다.
 
리얼미터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전망 48.8%, 3주 만에 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긍정전망은 지난주 조사(46.0%)보다 2.8%포인트 상승했고 부정전망은 지난주 조사(49.6%)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 긍정전망과 부정전망 차이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전망은 당선 직후인 3월2주차 조사에서 52.7%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낮아졌다가 3주 만에 반등했다.

긍정전망은 부산·경남(8.4%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6.8%포인트), 농림어업(13.8%포인트)에서 상승 폭이 컸다.

이 외에도 서울(3.5%포인트), 호남(2.4%포인트), 남성(3.3%포인트), 여성(2.2%포인트), 20대(5.6%포인트), 70대 이상(4.4%포인트), 40대(4.3%포인트), 60대(3.3%포인트), 진보층(3.7%포인트), 중도층(3.5%포인트), 자영업(5.0%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4.7%포인트) 등에서도 긍정전망 비율이 높아졌다.

부정전망은 호남(2.2%포인트), 무당층(11.5%포인트), 학생(2.3%포인트), 가정주부(6.8%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46.7%)보다 1.9%포인트 낮아진 44.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50.7%)보다 1.3%포인트 높아진 52.0%를 기록했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3.2%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7.2%포인트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대체로 호남(3.9%포인트), 무당층(3.4%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4.6%포인트), 무직·은퇴·기타(3.3%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5%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상승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부산·경남(6.5%포인트), 충청권(2.2%포인트), 20대(3.4%포인트), 60대(3.3%포인트), 40대(2.6%포인트), 정의당 지지층(20.6%포인트), 농립어업(11.5%포인트), 자영업(6.1%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2.9%포인트) 등에서 높아졌다.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1.2%, 국민의힘은 40.4%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1.5%포인트 감소했고 국민의힘은 0.4%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를 받아 3월28일부터 4월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3만568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