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3월3주차 주간통계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2.7%가 국정수행을 잘 한다고 대답했다.
14일 발표한 3월2주차 주말집계(38.1%)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잘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4.2%로 지난 조사(58.8%)보다 4.6%포인트 떨어졌다. 잘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3.2%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68%로 부정평가 비율(29.6%)보다 월등히 높았다. 제주 역시 긍정평가 비율이 57.5%로 부정평가 비율(38.2%)을 앞섰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65.4%, 강원에서 64.1%로 높게 나타났다. 두 지역의 긍정평가 비율은 각각 32.7%, 29.1%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평가 58.5%, 부정평가 40%로 유일하게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30대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47.4%, 47.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60대는 긍정평가 27.3%, 부정평가 69.8%로 부정평가 비율이 월등히 높았고 70세 이상 역시 긍정평가 27.4%, 부정평가 67.7%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85.1%가 잘한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91.6%가 잘 못한다고 답했다.
무당층은 긍정평가 30.6%, 부정평가 55.5%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의 의뢰를 받아 14~18일 5일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