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손잡았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BTS 소속사 하이브와 함께 '인더숲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10월31일까지 약 2달 동안 연다고 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하이브와 BTS 상품 파는 팝업스토어 열어

▲ 현대백화점과 하이브가 더현대서울 1층에 ‘인더숲 팝업스토어(In The SOOP POP-UP)’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는 더현대서울 1층에 446㎡(약 135평) 규모로 ‘도심 속 힐링숲’을 주제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에서는 BTS와 세븐틴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착용했던 의류와 생활소품, F&B(식·음료) 상품 100여 가지를 굿즈로 판매한다.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대형 포토존도 설치했다.

1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BTS 또는 세븐틴 테마 그래픽을 적용한 '인더숲 천연 광목 손수건'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매장 안에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을 50여 명으로 제한하고 당일 예약제로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려면 더현대서울 정문에 설치되는 접수 키오스크를 통해 휴대전화 번호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고 입장 가능한 시간에 예약자에게 문자가 전송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더현대서울과 도심 속 힐링 숲을 구현한 인더숲 팝업스토어의 콘셉트가 잘 맞아떨어져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