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째 떨어졌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6~30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원 내린 리터당 1328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10주째 하락 이어져, 리터당 전국 평균 1328원

▲ 10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28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3.5원 하락한 리터당 1128.4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4.5원 낮아진 1418.2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0.2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5.1원 하락한 1292.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36.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29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30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325..73원으로 전날보다 0.99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1162.22원으로 전날보다 0.88원 떨어졌다.

10월 넷째 주(30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2.3달러 하락한 배럴당 39.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시장 회복을 향한 우려, 미국 원유재고 증가, 리비아의 석유 수출시설 운영 재개 등 하락요인이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의 원유 생산 차질, 미국의 이란 석유부문 추가 제재 등 상승요인을 억눌러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